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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 피부노트

원장 상담의 연장선, 김원장의 시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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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S 닥터스토리 이중턱 없애는법 리프팅 시술로? "유지인대", "해먹효과" 두 가지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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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6-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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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닉스의원 대전점 대표원장 김철중입니다.

앞선 유지인대 시리즈에서는 콜라겐필러, 그리고 심부볼∙턱선 실리프팅에서 유지인대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이야기했습니다.


- 콜라겐필러 X 유지인대

- 심부볼 실리프팅 X 유지인대

오늘은 그 세 번째 편입니다.

이중턱 실리프팅.

고개를 숙이면 턱밑이 두툼하게 접히고, 정면에서는 턱선과 목의 경계가 흐릿해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실리프팅을 한다면 어디부터 봐야 할까요?

가장 처져 보이는 가운데?

실을 몇 줄 넣을지?

어떤 실을 사용할지?

저는 그보다 먼저 "이 조직의 무게를 어디에서 받아줄 수 있을까?"를 봅니다.

그리고 이 질문을 가장 쉽게 설명해 주는 개념이 바로 '해먹 효과(Hammock effect)'입니다.


이중턱 실리프팅에서 웬 '해먹'?

해먹을 한 번 상상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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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생성 이미지로,

시술 원리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용 이미지입니다.

해먹이 사람의 체중을 어떻게 버틸까요?

가운데 천을 위로 잡아당겨서?

아니죠.

양쪽 끝이 튼튼한 기둥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가운데에 실리는 무게를 양쪽으로 나누어 받을 수 있습니다.

이중턱도 비슷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턱밑 가운데가 처져 보인다고 해서 그 부분만 위로 들어 올리는 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턱밑에는 피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하지방과 광경근이 함께 있고, 이 조직은 하루 종일 움직입니다.

말을 하고, 음식을 저작하고, 고개를 돌릴 때마다 계속 움직이죠.

그런 조직의 가운데만 잡아 올리면 어떨까요?

중앙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조직의 무게까지 안정적으로 받아주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중턱 실리프팅에서는 턱밑과 하악선 아래의 이동 가능한 조직을 넓게 포착하고, 그 힘을 양측의 안정적인 지지 구조로 나누어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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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생성 이미지로,

시술 원리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용 이미지입니다.

이 그림에서 봐야 할 것은 '양쪽으로 당긴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가운데 하중을 한 점에서 버티느냐, 양쪽 지지점으로 나누어 받느냐.

바로 이 차이가 해먹 효과의 핵심입니다.


그렇다면 얼굴에서 해먹의 '기둥'은 어디일까요?

여기서 유지인대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중턱 실리프팅에서 제가 중요하게 보는 구조 중 하나가 광경근-이개 유지인대(PAL, platysma-auricular ligament)와 그 주변의 근막성 지지 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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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생성 이미지로,

시술 원리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용 이미지입니다.

우리 목에는 광경근이라는 넓고 얇은 근육이 있습니다.

이 광경근의 뒤쪽 위 경계는 귀 주변 피부와 근막에 비교적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그 구조 중 하나가 PAL입니다.

PAL은 뼈에서 피부까지 바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진성 유지인대와는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귀 아래에서 광경근의 외측을 붙잡고 하안면과 목에서 전달되는 장력을 받아주는 지지 구조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PAL 한 점을 찾아 실을 걸면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가 움직여야 하는 조직이고,

어디부터가 그 힘을 받아줄 수 있는 조직인가.

이 경계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턱밑의 이동 가능한 조직을 충분히 포착한 뒤 그 장력을 후방의 유지인대와 근막성 지지 구역까지 연결하는 것.

제가 말하는 유지인대를 고려한 해먹효과를 고려한 디자인은 바로 이런 개념에 가깝습니다.


유지인대를 고려하면 실제로 무엇이 달라질까요?

여기서 한 가지 더 생각해 볼까요?

피부나 얕은 지방층에만 실을 걸어두면 어떨까요?

턱밑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광경근은 계속 움직이고, 그 위의 지방과 연부 조직에도 무게가 있습니다.

그러면 특정 부위에 장력이 몰린 상태에서는 그 지점이 반복적으로 힘을 받게 되죠.

반대로 턱밑 조직을 한 점이 아니라 넓은 범위로 포착하고, 양측의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 구역으로 힘을 나누면 장력이 한곳에 집중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턱밑 가운데만 따로 들어 올리는 것이 아니라 턱 끝에서 하악선을 지나 귀 아래로 이어지는 윤곽 전체를 하나의 구조로 볼 수 있다는 점도 다릅니다.

결국 유지인대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고정력이 강한 곳을 찾는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움직이는 조직의 무게를 어디에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 설계하는 것.

여기에 더 가깝습니다.


압토스 vs 실루엣 소프트, 실의 종류는 어떻게 고르나요?

"이중턱에는 압토스가 좋나요, 실루엣소프트가 좋나요?"

실리프팅의 종류를 고민하며 이런 질문을 주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런데 이 질문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조직을, 어느 범위까지,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야 하느냐입니다.

압토스는 실을 따라 여러 방향으로 배열된 돌기(barb)가 조직을 연속적으로 포착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턱밑처럼 비교적 넓은 범위의 연부조직을 함께 잡아 이동시키고, 조직 전체에 힘을 걸어주는 디자인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루엣소프트는 조금 다릅니다.

실에 배치된 양방향 cone이 이동시킨 조직을 지지하고, 반대 방향의 cone이 그 위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어느 부위를 어느 방향으로 이동시킬지 벡터를 나누어 잡으면서 조금 더 세분화된 리프팅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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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생성 이미지로,

시술 원리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용 이미지입니다.

그래서 어느 실이 더 좋다고 단순하게 나눌 수는 없습니다.

압토스는 넓은 범위의 조직을 연속적으로 포착하는 특성, 실루엣소프트는 콘을 이용해 이동시킨 조직을 지지하고 위치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압토스는 무조건 넓게, 실루엣소프트는 무조건 세밀하게 사용한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턱밑 조직의 양과 이동성, 움직여야 할 범위, 필요한 벡터에 따라 실제 디자인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은 결국 힘을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먼저 조직과 지지점을 보고 디자인한 뒤, 그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적합한 실을 선택하는 순서가 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이중턱에 실리프팅이 맞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턱밑 지방의 절대량이 많다기보다 피부와 연부조직이 이완되면서 아래로 모이고 턱선의 경계가 흐려진 경우라면 실리프팅을 하나의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턱밑 지방량 자체가 많은 경우 또는 피부와 광경근의 이완이 상당히 큰 경우라면?

이때는 실로 위치만 바꾸는 것보다 지방을 줄이는 치료나 에너지 기반 타이트닝, 경우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까지 함께 판단해야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이중턱처럼 보여도 원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중턱이 있다'가 아니라, 무엇이 턱밑으로 내려와 있는가입니다.


결국 중요한 건, 해부학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입니다

PAL과 귀 아래 근막성 지지 구역 주변에는 이하선, 안면신경의 가지, 혈관 등 주의해야 할 구조들이 인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이중턱 실리프팅은 단순히 깊게 넣거나 세게 당기는 시술이 아닙니다.

어떤 조직을 어느 층에서 잡고, 어느 방향으로 이동시키며, 그 힘을 어디에 연결할 것인지를 해부학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실의 종류나 개수보다 먼저,

무엇이 처져 있는가.

어디까지 움직일 수 있는가.

그 무게를 어디에서 받아줄 것인가.

이 세 가지를 읽어내는 것입니다.

이중턱 실리프팅에서 말하는 '해먹 효과' 역시 결국 해부학적 지식을 실제 리프팅 디자인으로 옮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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